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한국교원교육학회 회원 여러분

우리 학회는 1968년 창립 이래 반세기가 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며, 한국 교원교육의 발전을 선도해 왔습니다. 현재 우리 학회는 유아교육, 초·중·고 교육, 특수교육 분야의 교원과 연구자, 교육행정가 등 4,000여 명의 회원이 함께하는 국내 교육학 분야의 대표적인 학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교원교육학회는 주로 연구자나 교수 중심으로 운영되는 타 학회들과 달리, 현장 교원들과 교수 및 연구자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학회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학회의 가장 큰 강점이자 자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학회는 실천적 연구와 정책적 논의가 현장과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제36대 학회장으로서 저는 이러한 학회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더욱더 실질적인 논의와 협력을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교원교육 및 교원 관련 주요 사안에 대해 현장 교원과 연구자, 교육행정가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장(場)으로서 학회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겠습니다. 한국교원교육학회가 학문과 실제를 연결하는 학술연구조직으로서의 위상을 견고히 하여, 교원교육 관련 정책과 현장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학술대회, 연구 활동,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학회 활동을 보다 현장 중심적으로 운영하며,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학회가 한국 교원교육의 발전을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저 또한 학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학회의 발전과 교원교육의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